영화 <패밀리 플랜> 소개
영화 <패밀리 플랜>은 <아서 더 킹>을 연출한 '사이먼 셀란 존스' 감독의 작품이다. 2023년 12월 15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분위기에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웃음과 액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화다. 포스터를 보면 기대할 수 있는 액션 스릴러와 코믹함을 모두 충족하는 공개 시즌도 아주 잘 맞춘 영화다. 간단한 등장인물을 소개하자면 아빠 '댄 모건'역은 액션 배우로 친숙하며 대표적으로 기억되는 영화 <더블 타켓>, <론 서바이버>, <트랜스포머 4: 사라진 시대> 등 다수의 액션 영화로 잘 알려진 '마크 월버그'가 맡았고, 아내 '제사카'역은 <본 슈프리머시>, <미션 임파서블 3>,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등 다수의 액션영화에 출연한 '미셸 모한나'가 맡았다. 그리고 초반 등장과 과거 '댄'의 연인이었으며, 킬러 '그웬'역은 미국 드라마 <니키타>, <지정 생존자>등 드라마에서 더 많이 비친 '매기 큐'가 맡았다. 자녀역을 맞은 배우들을 제외하고 마크 월버그, 미셰 모한나, 매기 큐는 다수의 액션 작품을 촬영한 경력들이 있어서 더욱 액션이 자연스럽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건 패밀리의 스팩타클한 가족 여행
애플 TV+를 통해서 독점 공개된 Apple Original 영화 <THE FAMILIY PLAN> 원제목 그대로 <패밀리 플랜>이다.
헌신적인 남편이자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그리고 자동차 영업왕인 댄 모건은 뉴욕주 조용한 외각 지역 버팔로의 교외에서 아내 제시카 그리고 세 자녀와 성실히 살아간다. 댄은 유능한 자동차 영업사원인 동시에 10대 딸 니나와 아들 카일 그리고 아기 맥스에 헌신적인 가장이다. 어느 날 쇼핑몰에서 아기 맥스와 쇼핑을 하고 있는 댄은 갑자기 나타난 암살자로부터 공격을 당하지만 전직 킬러인 댄은 암살자를 어렵지 않게 제압하였고, 이상함을 감지한 댄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매카프리로부터 전직 킬러라는 그의 발목을 붙잡으려 하자, 댄은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들을 데리고 기상천외한 로드 트립을 떠난다.
아무것도 모르고 댄의 즉흥적인 여행에 함께하게 된 가족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핸드폰을 모두 버리고 LA이로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이가 조금은 멀어졌던 사춘기 10대 자녀들과 서로를 이해하며 조금은 가까워지게 된다. 그렇게 로드 트립으로 힘들게 도착한 LA에서 예전 동료의 도움으로 미리 부탁한 위조 여권을 받고 캐나다로 떠날 준비를 모두 마치고 그날 밤, 여행을 즐기기 위해 아내 제시카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려고 한다. 아기 맥스를 돌보며 호텔 안에서 놀고 있는 자녀들에게 확인 전화를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확인차 호텔방으로 들어가는데, 방 안에 침입해 몰래 숨어있던 매카프리가 보낸 암살자들의 공격을 받게 되면서 댄의 과거가 들통나게 되었다.
아내 제시카는 지금까지 자신을 속였던 남편 댄을 용서하지 못하고 자녀들을 데리고 댄을 떠나기로 하였고, 충격으로 어디로 떠나야 되는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운동 클럽에서 만난 여행 컨설턴트가 건넨 명함을 보고 연락하지만 댄을 유도하기 위해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말과 후기
댄에게 버림받은 연인 '그웬'이 제시카와 자녀들을 납치하고 댄을 폐쇄예정인 카지노로 유인한다. 매카프리는 '댄'이 킬러로 돌아오면 가족을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댄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카지노로 향하고 풀려난 제시카와 자녀들은 아빠 '댄'을 지원하기 위해 몰래 카지노로 향한다. 댄은 온라인 슈팅게임에서 '킬보이'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자신의 아들 카일의 도움으로 용병들을 제거하고, 제시카는 엄마의 힘으로 그웬을 처단한다. 댄과 그의 가족들이 서로 힘을 합쳐 용병들을 제거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가족으로서 완전체가 된다.
영화를 선택하는 각자의 조건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는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흔히 볼거리가 많은 영화를 선호하는가 하면, 누구는 잔잔한 따뜻한 감성의 드라마 요소가 있는 영화를, 액션, 코미디 등 여러 장르가 있는 것처럼 취향도 다양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가끔 복잡한 스토리나 블록버스터급의 화려함이 아닌 그렇다고 터프한 액션물도 아닌 가볍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기도 하는데 이럴 때 <패밀리 플랜>은 딱 알맞은 영화다. 액션 코미디 장르로 여행을 통해 가족의 이해와 성장 그리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킬링 타임용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