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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 <드림> 소개 및 정보 줄거리 결말

by 율1000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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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 소개

 2023년 4월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은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주로 제작하기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병헌 감독은 2008년 영화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코미디, 드라마 장르 <과속 스캔들>의 각색가로 정식 데뷔하였고, 2011년에 히트작 영화 <써니>의 각색가로도 활동하였다. 그의 많은 작품 중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한 그의 인생작이자 대표작인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하였다. 개봉 직후 깔끔한 코미디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엄청난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병헌 감독은 2019년 2월 6일에 <극한 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넘기면서 23번째 천만 관객 돌파 감독이 되었다. 그 여세를 몰아 2019년 3월 3일에는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2위와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감독이 되었다. 그래서 영화 <드림>에도 이병헌 감독의 코미디 요소가 그대로 녹아있다고 볼 수 있다. 주연 배우는 다수의 코미디 멜로 장르에 출현했던 박서준, 가수 이외에 연기에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아이유, 오창석, 김종수,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 이 장르의 영화에 잘 어울리는 다수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 선수 '윤홍대'와 생전 처음 공을 차보는 홈리스(노숙인) 국가대표팀의 국제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이며,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홈리스 축구 국가대표, 꿈을 향한 도전

 축구 선수 윤홍대(박서준)는 시합도중 같은 팀 선수와의 경쟁의식으로 사고를 치게 되고, 시합이 끝나고 나오던 중 한 스포츠 기자가 윤홍대에게 도망가는 엄마를 비꼬는 듯한 질의로 그를 도발한다. 사실 홍대의 엄마는 사기죄로 수배 중이었다. 그런 기자의 말에 홍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손가락으로 기자의 눈을 찔러 버렸다. 이 사건이 이슈가 되어 윤홍대 선수는 경기 출전정지를 받게 된다. 윤홍대 소속사는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홍대에게 제안을 하는데, 다큐멘터리 연출 이소민(아이유) PD를 만나게 되고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다큐 제작에 홈리스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는 제안을 받고 거절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축구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윤홍대(박서준)는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이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홈리스(노숙인)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윤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 이들의 도전은 어떻게 될지. 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부족한 것 투성인 홈리스 국가대표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 그 도전이 시작된다. 

 

비하인드 스토리 및 결말

 영화 <드림>은 촬영 도중애 코로나19가 발병되면서 촬영기간이 무기한으로 지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 기간이 총 3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긴 시간 촬영을 하면서 배우들 간의 사이가 돈독해지고 호흡도 잘 맞아서 영화에서 유독 배우들의 노력이 잘 보이는 것 같다. 코미디 요소가 들어있는 감동의 드라마 장르로 재미있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전반부까지는 나쁘지 않으나 후반부에 나오는 신파 요소가 평단에서 크게 비판받았다. 특히 감독의 전작 영화들 <스물> <극한직업>이 신파 없이 웃음만을 축구해 관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던 데다 감독 본인 또한 신파난 억지 교훈에 거부감이 든다고 얘기했었기에 본작이 크게 비판받고 있다. 호평받은 전작들은 모두 감독, 작가가 따로 있거나 공동의 작업이었던 것에 비해 이병헌 감독, 각본 혼자 맡은 이 작품은 상업 영화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성이 엉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실제 관객의 평은 실화 소재 영화에서 빌드업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장치라는 의견과 그럼에도 너무 뻔한 신파라는 의견으로 갈린다. 감 독 특유의 말장난 위주의 대사 주고받기와 유머러스한 연출 스타일이 이 작품에서도 여전하지만,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감독의 전작인 극한직업만큼 유머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맛은 없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괜찮다는 것이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주연 2인방이 나쁘지 않게 역할을 소화하고, 조연들은 감초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특히 고창석과 황도윤의 깨알 같은 부녀케미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심지어 단역에 불과한 박명훈도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다. 평론가들의 혹평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영화 <드림>처럼 실화를 모티브로 감동과 웃음이 있는 장르의 영화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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